문체부, 250억원 투입 '체육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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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기념관 인근에 2019년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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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를 정리하고 체육 유물과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전·전시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관 인근에 '체육박물관'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체육박물관은 대지 8095㎡, 연면적 514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2019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된다. 상설전시관 ·체험전시관전시 시설과 교육 시설, 수장고,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다양한 체육 관련 주제로 활발한 전시와 체험, 연구·교류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올림픽기념관과 연계해 운영되면 더욱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의 전시물은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체육'과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방향에 따라 이용자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양방향 소통형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상설 전시장은 스포츠역사관과 스포츠유물전시관, 스포츠체험관 등으로 나누어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시대 상황과 이용자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한 특별 전시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건축, 박물관, 체육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박물관 건립추진자문위원회를 국민체육진흥공단 내에 구성하고 지난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자료 수집을 위한 '대국민 기증 캠페인'도 바로 진행한다. 자료 수집 대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체육 관련 성과물(우승컵, 메달 등)과 기록물(문서, 출판, 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 유품, 기념품, 사용품 등 역사자료들이다. 기증자들은 '기증 홈페이지(www.kspo.or.kr/sportsmuseum)'와 유선 안내(02-410-1395)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기념관 인근에 '체육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차 자문위원회 모습.<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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