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민주, 서민 위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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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우윤근 |
(서울=포커스뉴스) 우윤근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22일 선거법과 쟁점 법안 연계를 주장하는 새누리당의 배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고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비대위원 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상황에 대해 "헌법이 정한 국민의 기본권을 직간접적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사태"라면서 "주범은 민생 법안과 선거법을 연계하는 새누리당"이라고 말했다.
우 비대위원은 이어 "새누리당의 배후에는 민생 법안을 최우선시하라고 지시한 박 대통령이 있다"며 "여당 지도부는 (야당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는데 전락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비대위원도 박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은 "박근혜 정부가 담뱃세를 올린 결과 어떻게 됐는가. 국가 재정이 바닥나자 결국 서민 주머니에서 세금을 걷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재벌 3, 4세들의 편법 상속과 세금 깎아주기는 지속적으로 하며 서민에겐 계속 세금을 걷어간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어 "올해 안에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가 일몰된다"며 "고물상 업계, 폐지 줍는 노인에게 적용되던 부가세, 매입세 공제도 올해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200만 명이 큰 타격을 받는다"면서 "더민주는 이런 직장인과 폐지 줍는 노인 등 서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이뤄진 경제 실책과 민주주의 실패 결과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돌파하려면 희망의 상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 상상력의 방점을 찍는 게 4·13 총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우윤근 비대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22 박동욱 기자 정월대보름인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비대위원이 부럼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16.02.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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