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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원유철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에도 야당을 향해 국회에 계류중인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후 2시 30분에 회동을 갖고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있었던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언급하며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추가도발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회가 국민안전 위해 정쟁을 내려놓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그러나 야당은 본회의를 무력화시키고 법안처리 발목을 잡았다"며 "'전쟁하자는 것이냐' '북풍 선거전략 쓰는 것 아니냐' 등 막말을 쏟아내며 우리정부만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성공단 중단한 것에 대해 '잘했다'가 55%로 '잘못했다' 33%보다 월등히 높다"면서 "힘을 합치지는 못할망정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부 흔드는 야당의 행태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정부의 위기가 야당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라며 "경제‧안보‧민생법안을 처리해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야 말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다. 민생이 선거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2시30분에 귀빈식당서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3+3 회동이 예정돼 있다"며 "시간이 없다. 오늘 회동서는 반드시 결실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2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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