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제기능 못하고 있어…양당구조 깨는 것이 이번 총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0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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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과제 해결 위한 정치 기능 못하고 있어"
△ 모두발언하는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오늘날의 시대 과제로 격차해소와 평화통일을 제시하며 "이런 시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가 제대로 기능 못하고 있다"고 22일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나뉜 한국의 정치지형을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구조 때문에 지금 선거구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고, 보육대란 문제도 풀리지 않고 있고, 경제 문제도 풀리지 않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구조의 가장 큰 폐해는 쉬운 정치를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공격했다.

안 공동대표는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상대방 반대만 하면 못해도 2등은 하다보니까 어느새 익숙해져서 반대만 하고 있는 쉬운 정치를 하고 있다"며 더민주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기득권 양당구조를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이 구조를 깨고 정말 대한민국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하는 정치로 만드는가, 그 의미가 있다"고 평소의 신념을 거듭 강조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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