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비 안오는 지역도 두터운 구름으로 보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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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예술단의 지신밟기 |
(서울=포커스뉴스) 정월대보름인 22일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오후부터 비(제주도산간 눈, 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라남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남남해안, 서해5도, 북한 5㎜ 미만 등이다.
제주도산간 지역에는 1~5㎝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면서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비가 예상되지 않는 그 밖의 지방에서도 오후부터 고도 3㎞ 이하에서 다소 두터운 구름대가 유입되어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월대보름까지 추위는 없겠으나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이후에는 북서쪽으로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정월대보름을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 '북촌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에서 북촌예술단 풍물패 회원들이 주민 건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2016.02.20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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