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정책 기대감과 펀더멘탈 부진 복합적으로 작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1 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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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지표 시장 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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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22~26일) 코스피는 주요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펀더멘탈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15~19일)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4.41% 상승한 1916.24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미국·유럽 증시 반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 회의록 발표 이후 금리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1900선을 상회했다.

이번 주에는 펀더멘털 부진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반등이 중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털 개선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반등이 중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미국 소비자 물가 ▲미국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등이 있다.

시장은 23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기대지수의 시장 컨센서스는 97.5로 전월(98.1)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90.7을 기록하며 예상치(92.3)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소비자기대지수는 부진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은 한 주간 6%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하며 안도랠리를 보였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당분간 기술적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최근 반등은 기술적 반등으로 중기 방향성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 접근하기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사진출처=KDB대우증권 보고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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