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백승호가 바르셀로나B팀(바르셀로나 리저브팀)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성인 무대에서의 첫 출장이었다.
바르셀로나B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레반테B팀과 2015-2016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 3그룹(스페인 3부리그 3그룹) 2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B팀은 전반 24분 레반테B팀 다니 칼보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4분에는 살바 차모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백승호는 팀이 2-0으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둔 후반 44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을 포함해도 3분 정도에 불과했던 만큼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할만한 시간적 여유는 없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B팀의 2-0 승리로 끝났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 출장으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후베닐A는 유스팀이지만 바르셀로나B팀은 3부리그에서 활동중인 성인팀인 만큼 공식 성인무대 데뷔전이었다. 백승호는 이로써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성인무대를 밟은 한국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백승호와 함께 바르셀로나B에 속해 있는 이승우 역시 조만간 3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바르셀로나B팀 선수들이 2월21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레반테B팀과의 3부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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