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기저귀 최저가 선언…알뜰맘 움직였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1 13:04:35
  • -
  • +
  • 인쇄
최근 3일간 기저귀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이마트몰 판매 증가 오프라인보다 46배 높아
△ 소셜_겨냥,_이마트발_기저귀_가격전쟁(용산점)_1.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의 기저귀 ‘유통 전(全) 채널 최저가 선언’에 알뜰맘들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기저귀 최저가 선언을 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기저귀 총 판매량이 2만1408개(하기스 1만5494개, 마미포코 5914개)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온·오프라인 합계, 하기스 기준으로 2014년 11월 이마트 창립행사 당시 기록한 3일간 최대 판매량인 4565개를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마미포코 기저귀 역시 창립행사 때에 비해 판매량이 815% 늘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보다 이마트몰의 판매량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몰의 판매량 증가율은 6744%로, 오프라인 매장 증가율보다 46배 높았다. 평시 6%에 불과했던 오프라인 매장 대비 판매량이 약 40%까지 올랐다.

오프라인 이마트로 이동하는 소비자들도 물론 늘었지만, 온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엄지족도 움직였다. 앞으로 이마트몰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다.

장영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에 대해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동시에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마트몰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앞으로 이마트몰의 성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기저귀 다음으로 선보일 최저가 상품 판매 개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다.이마트가 소셜커머스와 본격 가격 경쟁을 선언한 가운데 2월18일 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엄마 소비자들이 기저귀를 고르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