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SKT, IoT·VR·5G 등 차세대 플랫폼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1 08: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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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 차세대 플랫폼 앞세워 세계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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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기업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제3전시장(홀3)에 604제곱미터(㎡) 규모의 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랫폼에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IoT플랫폼, 5G 기반기술 등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가 그려나갈 산업·사회·고객생활의 미래 변화상을 제시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생활가치플랫폼 대표 아이템은 스마트빔, 펫 케어(Pet Care) 플랫폼, 키즈 플랫폼, T전화 등이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빔프로젝터 'UO스마트빔 레이저'의 신제품을 MWC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2배 밝고 선명해진 레이저 광원 기술(200루멘스급)을 통해 회의 프리젠테이션, 야외 소모임, TV대용 영화 시청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고음질 스피커, 외장 배터리 등 추가 유닛을 블록처럼 스마트빔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키즈 플랫폼 가입 고객 약 30만명 확보, 펫 케어 플랫폼 4개의 전용 상품 출시 등 생활가치플랫폼의 국내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번 MWC에서 이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통화 플랫폼 'T전화'는 핵심 기술을 개방해 글로벌 이동통신사 및 플랫폼 업체들 누구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적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여러 통신사에서 통화 플랫폼 관련 협력을 표명하고 있어, 이번 MWC에서 글로벌 사업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인 미디어부터 전문 방송국까지 다양한 미디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초고화질(UHD)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연내 개인방송 서비스,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셋톱박스 성능에 관계없이 이용 고객의 IPTV, 케이블 TV에 최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개발사 엔트릭스는 중국 사업자와 지난 1월 중국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K UHD 콘텐츠를 최대 1대 200 비율로 순식간에 압축해 전송하는 '8K 슈퍼인코더'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8K UHD 콘텐츠 유통이 활발해지고, VR 스트리밍 게임, VR라이브 콘서트 등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IoT분야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출시,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완벽한 IoT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 기기의 상태 이상, 잔존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는 IoT 신기술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더불어 SK텔레콤은 IoT 대표 솔루션으로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T2C'(Tablet to Car)도 소개한다. T2C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다. 운전자는 T2C를 통해 주행 중 실시간 교통정보 활용, 후방카메라 영상 확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최소 충족 요건(20Gbps)를 뛰어넘은 5G 속도 시연과 '3D홀로그램 통신' 을 5G로 전송하는 사례를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과 사업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플랫폼 및 서비스들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우는 등 이번 MWC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미국의 버라이즌, 영국의 BT, EE,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일본의 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 외에도 구글, 애플, 페이스북,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MWC기간 중 SK텔레콤과 차세대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0일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가상현실(VR)기기를 쓴 SK텔레콤 직원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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