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원샷 여론조사 경선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0 2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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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성명 통해 '야권통합 연대(가칭)' 결성 제안
△ 신기남, 탈당합니다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이 20일 '야권통합 연대(가칭)' 결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야권통합 연대 결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원샷 여론조사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현실적인 총선 전 대통합신당이 불가능하다면 전국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호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원샷 여론조사 경선을 할 것"을 제안하며 "각 당은 후보 공천을 위한 과정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 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단일화 가능성은 더 멀어져 간다"며 "이런 커다란 현상 변경 없이는 총선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당내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

더민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안심번호를 활용한 당내 경선을 치른다. 또한 19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 시행 세칙'을 제정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19일 공천 신청자 1차 집계 결과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2.1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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