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잡아…KGC, 시즌 맞대결 첫 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0 1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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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4위 GS칼텍스와 여전히 승점 2점차
△ 리시브하는 백목화

(서울=포커스뉴스) KGC인삼공사가 갈길 바쁜 흥국생명을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20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22)로 승리했다. 헤일리는 29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 외에도 이연주가 11점을 올렸고 백목화도 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4점을 올렸지만 그외에는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김수지가 블로킹 포인트 3점을 포함해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

이날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2연승에 성공하며 7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22점으로 올시즌 여자부 6팀 중 가장 늦게 승점 20점 고지를 돌파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올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5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둬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승을 2경기에서 마감하며 15승 12패를 기록하게 됐고 승점은 41점에 머물렀다. 이로써 4위 GS칼텍스(승점 39점)와의 승점차도 여전히 2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GS칼텍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만큼 GS칼텍스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서울=포커스뉴스) 2015년 12월3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백목화가 안정적인 자세로 리시브하고 있다. 2015.12.03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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