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프로그램 오류…2시까지 7편 지연 운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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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A 예약 발권 시스템 오작동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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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주항공의 예약 프로그램 오류 발생으로 오후 2시까지 제주 출발 항공기 7편이 지연 운항됐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전 6시40분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한 시타(SITA) 예약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9시20분께 시스템이 정상 가동됐지만 승객 5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항공은 8시1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도쿄(나리타)행 7C1102편과 8시20분 칭다오행 7C8401편, 9시10분 오사카(간사이)행 7C1302편 등 모두 3편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제공하다 10분가량 지연 사태를 빚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기로 발권을 진행하다보니 항공편이 지연됐다. 말레이시아 항공 등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항공사 모두 지연됐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1일, 지난해 12월 12일 제주국제공항 접근관제소의 항공기 비행계획처리장치(FDP)의 일시 장애로 1시간 넘게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제주항공의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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