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다운로드 속도 두 배 높이는 ‘4중 안테나 기술’ 적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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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G5 등 출시에 맞춰 3월께 상용화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이동통신망에서 안테나를 늘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4중 안테나 기술’(4T4R, 4 Transmitter 4 Receiver)이 상용망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LTE 기지국에 기존 2개의 안테나에 2개를 더한 총 4개의 안테나로 데이터를 전송해 다운로드 속도를 두 배 높이는 4중 안테나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에 첫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4중 안테나 기술은 ‘매시브 미모’(Massive-MIMO, 여러 개의 안테나로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하는 기술)라는 이름으로 5G 표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망 적용으로 SK텔레콤은 5G 기술 확보에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4중 안테나 기술은 현재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에 적용돼 있으며, 3월 중 부산 해운대 등 고객 밀집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4중 안테나 기술에 다운로드 최대 속도를 33% 증가시킬 수 있는 256쾀 기술을 더하면 이론상 최고 800Mbps 속도를 낼 수 있다. 해당 기술들은 갤럭시S7, G5 등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3월께 상용화 될 전망이다.

이종봉 SK텔레콤 인프라 부문장은 “이번 4중 안테나 기술과 이미 상용망에 적용한 256쾀 등 속도 향상 기술들로 고객들에게 5G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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