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구정 연휴 이후에도 '잠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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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매도자 관망 속에 보합세 지속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구정 연휴 이후에도 잠잠한 모습을 나타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 및 경기·인천도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들도 매물 출시를 유보하는 모습을 보여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관악구가 0.10%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마포구(0.04%) ▲강서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동구(-0.10%) ▲영등포구(-0.03%) ▲서초구(-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상태가 양호한 매물이 소진되며 면적별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강동구는 재건축 투자수요 감소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중동(0.01%)은 상승했고, ▲분당(-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0.04%) ▲화성시(0.03%) 등은 올랐고, ▲김포시(-0.09%) ▲광명시(-0.03%)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 부족으로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38%)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작구(0.37%) ▲용산구(0.34%) ▲강서구(0.25%) ▲영등포구(0.25%) 등이 뒤를 이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DMC 래미안 e편한세상'이 직장인 수요를 모으며 1500만~3500만원 올랐다. 동작구는 전세매물 부족으로 사당동 '우성2·3단지'와 '극동'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0%)에서는 ▲산본(0.09%) ▲파주운정(0.06%) 등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0.01%)의 경우 ▲고양시(0.09%) ▲시흥시(0.09%) ▲과천시(0.07%) ▲파주시(0.07%)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대출규제 강화, 공급과잉 우려 등이 맞물려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세시장은 3월부터 신혼부부, 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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