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 미트윌란에 1-2로 역전패…16강행 불투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0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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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선제골 불구, 2골 연달아 내주며 역전패

(서울=포커스뉴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덴마크의 복병 미트윌란에게 원정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치러진 미트윌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한 골차로 패했다. 맨유는 루니가 부상으로 빠져 마르시알이 원톱으로 출장했고 데파이와 마타, 린가드가 이선으로 출장했다. 넘쳐나는 부상자들로 고전중인 맨유는 경기전 훈련 과정에서의 데 헤아 골키퍼까지 부상을 당해 로메로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전반 37분 데파이가 선제골을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 보였다. 만족할만한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온 것.

하지만 전반 44분 시스토에게 동점골 내주며 분위기가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서도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맨유는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동점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끝내 후반 32분 오누아추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리드를 허용했다.

미트윌란은 결국 오누아추의 역전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2-1로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볼 점유율에서 41%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슛에서는 12-15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결정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2-1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헤르닝/덴마크=게티/포커스뉴스> 맨유 선수들이 2월1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미트윌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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