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미리 만난 6강 플레이오프 상대 동부에 먼저 웃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8 2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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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헤인즈-조 잭슨 42득점 합작, 고른 활약으로 동반 득점력 상승 해법 찾는 듯

동부, 부상 복귀 김주성 경기감각 회복에 안심
△ 슈팅하는 헤인즈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오리온이 미리 만난 6강 플레이오프 상대 동부를 꺾고 웃었다.

오리온은 18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연패를 끊고 32승21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4연패에 빠지며 25승28패를 기록했다.

오리온과 동부는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은 3위가 유력하고, 동부는 6위가 확정됐다.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맞대결한다.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인 셈이다.

일단 오리온이 웃었다. 오리온은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가 25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조 잭슨도 17득점을 올렸다. 헤인즈와 조 잭슨 모두 득점력이 살아나며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특히 오리온은 1쿼터 15-18로 뒤졌으나 헤인즈와 조 잭슨이 모두 뛴 2쿼터에 득점을 몰아치며 40-27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부는 이 점수차를 경기 종료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동부는 비록 패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이 12득점 2리바운드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24득점 7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3득점 11리바운드)의 오리온 상대 위력도 확인했다. 동부는 시즌 막바지 김주성의 부상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순위 싸움에서 처졌다. 하지만 김주성이 복귀해 전력을 갖춘만큼 6강 플레이오프를 벼르고 있다.(고양=포커스뉴스)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오리온-동부 경기에서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동부 두경민의 마크 위로 슈팅을 노리고 있다. 2016.02.1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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