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픽] 남자 몽타주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암경찰서는 버스에서 비상용망치로 고등학생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생인 이모(18)군은 17일 오후 7시 30쯤 친구 3명과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탄 뒤 MP3를 들으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A씨는 이군에게 "조용히 하라"면서 버스안에 비치된 비상용망치를 꺼내들고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군이 사과하고 버스를 내린 후에도 "내 주머니에 칼도 있다" 등 협박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군의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 안이 시끄러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희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