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의 0.39초…본인 직책 깨닫는 시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8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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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첫날 김광진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이 누구냐"

황 총리 "정확하게 모르겠다"…野 "아는 게 뭐가 있느냐"
△ 본인 직책 모르는 황교안…野 "아는게 뭐가 있느냐"

(서울=포커스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국가테러대책회의'의 의장이 누군지 몰라 야당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가테러대책회의의 의장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이 "의장이 국무총리"라고 쏘아붙이자 "네. 총리로 알고 있다"고 되받았다. 황 총리의 반응 시간은 단 0.39초.

이에 야당 의원들은 "아는게 뭐가 있는거냐 도대체"라며 실소했다.

국가테러대책회의는 지난 1982년 국가 대테러활동지침에 따라 대테러정책 최고결정기구로 설치됐다. 의장은 국무총리가 맡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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