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제주도 전기차 공모 참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8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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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 19일부터 제주도 시작으로 전기차 민간 공모 본격 참여

제주도 내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 지정 및 충전소 확충해 고객 편의 극대화

(서울=포커스뉴스)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량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현대차가 이번에는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공식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000대 중 4000여 대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제주도는 1차로 2주간에 걸쳐 민간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제주도 전기차 민간 공모에는 전기차 3963대(관용차 37대 포함)가 배정되며 올해 1월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6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 전폭 1820㎜, 전고 1450㎜, 축거 27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해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공간을 창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 및 공력 최적화, 그리고 외부로 유출되는 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현재 충전량에 따른 주행가능 반경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해당 반경 안에 충전소가 없을 경우 경보를 줌으로써 주행 도중 방전이 되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용 모터는 최대 출력 88㎾(120마력)의 힘을 내 최고시속 165㎞로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을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저수준인 4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보조금 19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실구매가는 2000만원 초반대로 낮아진다.

현대차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국내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점유율 50% 수준인 4000대로 밝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비와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제주도 내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용고객의 정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서비스센터 내 전담 정비반을 운영하고 제주도 블루핸즈 중 일부를 전담 블루핸즈로 지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블루핸즈 내에 충전기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제주도 전기차 보급을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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