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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연하의 1003호 3점슛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KB스타즈는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03-79로 승리했다.
한시즌 한팀 최다득점 기록을 세운 KB스타즈는 14승16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경기 한팀 100득점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이 신세계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9년여 만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13승17패로 5위로 처졌다.
여자프로농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KEB하나은행이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3위 자리를 놓고 KB스타즈,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이 치열한 경쟁 중인데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경쟁에서 밀렸다.
KB스타즈는 외곽슛이 폭발하며 1쿼터부터 신한은행을 몰아쳤다. KB스타즈는 던지는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반면 신한은행은 던지면 림을 외면했다.
1쿼터 종료 시 양팀 점수는 31-9. 이 점수차가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KB스타즈는 한번 살아난 슛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날 KB스타즈는 3점슛 20개를 던져 12개를 넣었고 2점슛도 34개 중 26개를 성공했다. 높은 성공률로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KB스타즈 변연하는 이날 3점슛 4개를 더해 역대 통산 3점슛 최다 기록(1004개) 주인공이 됐다.
KB스타즈는 외국인선수 하워드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변연하(18득점) 심성영(11득점)이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선수 커리와 윤미지가 각각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인천=포커스뉴스)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변연하가 신한은행 곽주영의 마크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2.1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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