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학교에 장학금 기부…박용호 서울대 교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7 18: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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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7일 오후 감사패 전달식 가져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 발전기금은 20여년간 이 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장학금 2억원을 기부해 온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박 교수가 전달한 기금은 수의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교수는 “연구자와 학자로서 현재의 여러 성과는 모교인 서울대가 있어 가능했다”며 “선배와 교육자로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용되는 장학금 기부는 당연한 도리이고 교내의 여러 장학기금를 통해 서울대의 훌륭한 후배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박 교수는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장학금인 선한 인재 장학금을 비롯해 수의대 박용호 장학금, 스코필드 장학회 기금 등을 꾸준히 출연해 대학 발전을 후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 회장,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회장, 서울대 수의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과 서울대 환경안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협약서 서명 후 성낙인 총장(왼쪽)과 박용호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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