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7~25일 발생한 대설·풍랑·강풍·한파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40억4300만원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에 185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국비(56억1700만원) ▲지방비(28억6700만원) ▲자치단체 복구비(45억5900만원) 등 복구비용을 의결했다.
지역별 복구비용은 ▲제주(42억5600만원) ▲전북(39억5100만원) ▲전남(36억4800만원) ▲충남, 경북 등 기타지역(21억8800만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등 사유재산 피해(6805세대)에 82억5200만원과 제주 침출수 저류조 복구 등 공공시설(5건)에 57억9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본은 "비닐하우스는 대설에 취약한 과거 표준규격 시설에 피해가 집중됐다"며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인해 수산증·양식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과 합동으로 홍보·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정부가 지난달 17~25일 대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복구비 14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육상 양식시설 지붕이 파손된 모습. <사진제공=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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