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핵무장론'…"김무성, 집안 단속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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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국민혼란의 진원지는 정부·여당"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17일 "국민혼란과 내부를 분열시키는 진원지는 청와대와 여당"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논평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연설 중 "우리 내부로 칼끝을 돌리고,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과연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을 하는 집단이 어디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개성공단 자금 전용 여부에 대해 "박 대통령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한 가지 사안을 두고 엇박자를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 근간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원유철 원내대표의 핵무장론은 또 무엇인가"라고 되받았다.
김 대변인은 "결국, 대통령과 장관, 청와대와 여당, 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혼선이 국민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남의 탓하기에 앞서 집안 단속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 로고. <사진출처=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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