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밤 창덕궁에서 만나는 특별한 궁중문화 기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7 1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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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횟수 61회로 확대…오는 23일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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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3~6월과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에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격조 높은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행 횟수를 지난해 37회에서 61회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전문해설과 전통공연의 질을 한층 더 높였으며 아름다운 누각인 상량정에서의 대금 독주를 추가 편성해 깊은 대금소리와 함께 달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3월21일을 시작으로 3~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뉘어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총 61회(내국인 47회, 외국인 14회) 진행된다. 3월과 10월에는 1일 2회(2부제) 운영된다.

관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인터넷으로 1인 2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행사(3~6월)는 오는 2월23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행사(8~10월)는 7월경에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내국인 행사의 경우 매회 관람권 10매는 전화예매를 병행한다. 다만 2부제로 시행되는 3월과 10월에는 첫 회에만 전화예매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은 인터파크 티켓 외국인 예매처(http://ticket.interpark.com/Global)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이 제공된다.

2016년 창덕궁 달빛기행의 예매 관련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행사에 대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2270-1233, 123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창덕궁 인정전 야경.<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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