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출사표…평창올림픽 위한 5G 선보인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7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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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의 공동 주제관에서 5G 존과 스타트업 존 전시

황창규 KT 회장, GSMA 보드미팅서 ICT 생태계 활성화 협의
△ [사진자료_1]_mwc_출사표.jpg

(서울=포커스뉴스) KT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글로벌 5G 리더(Global 5G Leader)‘를 주제로 5G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GSMA, 시에라, 제스퍼와 함께 참여한다.

KT는 5G 시대로 가는 통로인 공항을 콘셉트로 하고 공항 라운지 디자인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네트워크 기술들을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존(Start-Up Zone)’으로 이뤄진다

5G 존에서는 2018년 평창에서 구현될 5G 올림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관에 설치된 ‘360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VR 고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스키점프 체험코너에서는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게임을 하면 선수 시점의 영상이 TV로 전송돼 경기현장 밖에서도 실감나게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은바 있는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Wiz Stick)’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위즈 스틱은 파밍과 같은 해킹 문제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KT는 이번 MWC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울랄라 랩’을 비롯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전시장을 꾸민다. 울랄라 랩의 스마트 공장 IoT 플랫폼 윔팩토리, 247의 전기 충격 기능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특히 세일즈 부스를 설치해 KT의 기가 솔루션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IT 기업과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GSMA(세계통신사업자연합) 보드미팅에 참석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MWC 전시회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점검한다.

또 이번 MWC 에서 기가 스토리의 글로벌 확산을 선언한다. KT의 기가 스토리는 지난해 UN 브로드밴드위원회 공식 보고서에서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2018년 평창 5G 올림픽을 위해 준비 중인 기술들을 전세계에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로서 IT강국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MWC에서 KT가 설치하는 부스 조감도.<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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