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수 33만9천명 ↑…청년실업률 9.5%(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7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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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세 고용률 65.2%

전체실업률 3.7% 전년比 0.1%p 하락

구직단념자 51만7천명, 전년比 2만6천명 증가
△ 취업 향한 집중

(서울=포커스뉴스) 1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만9000명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9.5%로 지난해 6월(10.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취업준비생 등을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1.6%에 달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544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전년 동월대비 0.4%p 올랐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1.7%로 취업자(2만5000명)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4%p 올랐다.

산업별로 제조업에서 3.3%(14만5000명)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 3.8%(8만100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 12.8%(6만4000명),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5.8%(5만9000명) 등도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3.2%(-12만5000명)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7.6%(-7만4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은 4.0%(-1만6000명) 줄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9.5%로 전년 동월 대비 0.3%p(1만8000명)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1월 기준 주요국 청년실업률을 보면 미국(10.8%), 프랑스(26.5%), 스페인(44.6%) 등이 우리보다 높았고 일본(4.5%), 독일(6.6%) 등은 낮았다.

다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입사시험 준비자 등을 고려한 청년 체감실업률은 11.6%로 나타났다.

1월 전체 실업자는 9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1000명) 감소했다.

과거에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1만명) 늘었다. 과거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90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만1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이 가능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는 5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수회복세로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증가, 기저효과 확대 등은 고용증가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8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청년고용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실업자수 및 실업률 추이 <자료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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