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최신형 참치 선망선 '한아라호' 출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6 14: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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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산업_한아라호_출항식_사진_(3)_김재철_회장.jpg

(서울=포커스뉴스) 동원산업은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한아라호' 출항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을 비롯해 한아라호의 김민호 선장, 26명의 승조원과 가족,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아라호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했다.

한아라호는 2207톤급 참치 선망선이다. '한아라'는 동원산업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명명된 '큰 바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선체에는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친필로 쓴 선명이 새겨졌다.

한아라호는 기존 선망선과 다르게 연승선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 기존 캔용 참치의 생산 외에도 연승선에서 생산하는 횟감용 참치의 생산도 병행할 수 있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동원산업은 지난 세기, 두 차례의 오일쇼크 때도 특유의 도전정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다"며 "국내 원양어업이 위기 상황에 있지만, 지난 위기 극복의 기억을 되살리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40척의 선단을 통해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등 세계 각지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등의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부산 다대항에서 열린 참치 선망선 '한아라호' 출항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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