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경 고쳐쓰는 김정훈 |
(서울=포커스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비해 언제든지 핵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한미 당국에 핵연료 재처리 논의를 주문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장한 '핵 무장론'과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 의장은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선) 우선 원자력발소가 핵연료 재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미원자력협정에서 미국은 우리나라의 핵 재처리에 대해 승인을 안 해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한미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협의할 때 핵 재처리 논의도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6.02.16 박철중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