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211.0원에 개장했다.
원화 가치는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1월 수출입 발표 전까지 하락하던 원화 가치가 다시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 7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하회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으며 수입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총액은 전년동월비 –8.0%를 나타내 20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 거래일 미국 주가시장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한편 이날 발표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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