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 118억6000만 달러…전년비 17.8%↓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5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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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수출 전반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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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18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8%감소했다.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휴대폰이 화웨이 등 중국 후발업체 공세,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 중저가 시장 확산 등의 영향으로 7.3% 감소한 19억 달러에 그쳤다. 휴대폰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반도체도 45억3000만달러로 수출이 13.9%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시장의 공급 과잉 및 중국업체의 공격적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30.7% 감소한 2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1% 줄어든 5억9000만달러로 세계 시장 수요 감소와 전년 1월 보조기억장치(SSD) 수출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아세안의 수출이 18억5000만달러로 0.4%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64억1000만달러, 17.3%↓), 미국(11억7000만달러, 2.8%↓), 유럽연합(7억5000만달러, 20.2%↓), 중동(2억8000만달러, 29.6%↓) 등 대부분의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ICT 수입도 전년 1월보다 15.1% 줄어든 6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지털TV가 4000만달러로 15.4% 증가했지만 반도체(28억달러·16.5%↓), 디스플레이(3억7000만달러·31.8%↓), 휴대폰(6억3000만달러·30.4%↓), 컴퓨터 및 주변기기(9억달러·2.4%↓)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4억9000만달러로 28.1% 감소했고, 아세안이 18.5% 줄어든 9억1000만달러, 일본이 16.4% 감소한 7억달러, 미국이 11.3% 감소한 6억2000만달러, EU가 12.4% 줄어든 4억4000만달러에 그쳤다.연도별 1월 ICT 수입과 수출현황.<그래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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