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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석 "대통령 의사 표시 방법 많은데…선거 앞둔 시점에 국회연설 맞나" |
(서울=포커스뉴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 요청에 대해 "대통령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선거를 6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국회에 나와 연설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와 날짜 선택에 있어 야당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연설하는 날을 지정해 연설하겠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국민의 요구 등을 판단해 곧 (추후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조원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와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 날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국회연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요청한 연설 날짜는 오는 16일로 알려졌다. 이날은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날이다.
이에 대해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15일과 16일 이미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16일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어렵다"는 더민주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추후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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