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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변연하3점슛1000개.jpg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막차 싸움에 가세했다.
KB스타즈는 14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3-52로 크게 이겼다. 13승16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된 KB스타즈는 3위 삼성생명(14승16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하위그룹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3위까지 진출한다.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 셈이다.
KB스타즈는 유기적으로 돌아간 공격패턴으로 손쉽게 득점을 쌓았다. 외국인선수 햄비가 골밑 빈자리를 파고들면 어김없이 공이 투입됐다. 햄비는 외곽으로 밀려나도 정확한 슈팅을 날리며 삼성생명 수비를 허무하게 만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외국인선수 스톡스에 의존한 공격으로 단조로운 패턴이 계속됐다. KB스타즈의 수비에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막판 KB스타즈는 벌어진 점수차에 백업멤버들을 기용하며 주전에 휴식을 줬다.
KB스타즈 외국인선수 햄비가 29득점 14리바운드로 공격 중심을 잡은 가운데 변연하(12득점) 강아정(10득점)이 득점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스톡스(19득점 11리바운드)와 테일러(15득점)가 분전했으나 배혜윤(6득점) 이미선(5득점) 등 국내 주축선수들이 부진했다.
한편 KB스타즈 변연하는 이날 3점슛 2개를 더해 박정은(은퇴)에 이어 역대 2번째 3점슛 1000개 기록을 세우며 기쁨이 배가됐다.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변연하가 14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변연하는 역대 2번째 3점슛 1000개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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