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동향] 휘발유값 ℓ당 1358원…7년來 최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4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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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1108.5원, 등유가 769.3원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58원으로 2009년 1월 둘째 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전주대비 4.1원(0.3%) 떨어진 ℓ당 1358.1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3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8.4원 내린 1108.5원으로 33주 연속 떨어졌다. 등유 가격은 6.8원 내린 769.3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1445.2원)로 전국 평균대비 87.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전주대비 3.7원 내린 ℓ당 1335.5원이다. 울산은 평균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ℓ당 109.7원 저렴하게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37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고속도로 및 농협계열 주유소 제외)가 132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주요국 증시 약세,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량 증가, 세계 석유 공급 과잉 전망, 미국 쿠싱지역 재고 증가 등으로 2달러 이상 하락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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