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금융지주가 12일 공시를 통해 "현대증권 매각 절차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현대증권 인수 후보자로 최근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를 포함해 지난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파인스트리트 등을 거론했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를 합한 22.56%다.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다.
현대그룹 측은 "오는 3월 말 본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지분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