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2.4원↓…美 마이너스 금리 도입 기대감 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2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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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 가치는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200.1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0~11일(현지시간) 이틀간 참석한 상·하원 청문회에서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마이너스 금리 채택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 시장의 '금리인하론'을 달궜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원화 가치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조1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팔자'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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