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마틴 50점 합작'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1 2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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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패배로, 그로저 46점 맹활약, 빛바래
△ 마틴과 권영민

(서울=포커스뉴스) KB손해보험이 갈길 바쁜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11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6-28 25-22 20-25 17-15)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김요한이 27점, 마틴이 23점을 기록하며 50점을 합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현종도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무려 4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은 두 세트씩을 주고 받은 뒤 5세트에서도 14-14 듀스를 이루며 접전을 펼쳤다. 이후 15-15에서 또 한 차례 듀스를 이룬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이수황의 속공이 성공해 16-15로 달아났고 이후 그로저의 후위공격이 아웃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4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9승 21패, 승점 25점을 거둔 KB손해보험은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8승 12패, 승점 52점째를 올리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점 1점을 추가함으로써 4위 대한항공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게 됐지만 승수에서 1승이 더 많아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서울=포커스뉴스) 환호하는 KB스타즈 마틴(사진 왼쪽)과 권영민(자료사진)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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