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작년 4분기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손실은 3억2000만달러(약 3563억원)로 전년대비 3배가량 확대됐으며, 영업손실 역시 1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17만478대로 76% 급증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부진과 저가인 '모델3' 출시 비용으로 영업손실을 메우지 못했다.
주력인 모델S는 지난해 59.5% 증가한 2만6,400대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2015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시장에서 5만58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도의 3만1,655대보다 약 60%가 급증한 것이다.
올해 모델S와 모델X 판매 목표는 8~9만대로 잡고있다.캘리포니아주에 걸린 테슬라 모터스의 간판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1.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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