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1 09: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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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5일째 연속 하락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58%(49.45포인트) 하락한 1868.3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90%(19.74포인트) 밀린 661.57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9.64포인트(0.62%) 떨어진 15914.7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포인트(0.02%) 밀린 1851.86에, 나스닥 지수는 14.83포인트(0.35%) 오른 4283.59에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과 연준의 금리인상을 늦추게 할 글로벌 위협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도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8%) 밀린 배럴당 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떨어진 것이며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유럽증시는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1.95% 오른 2789.8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71% 오른 5672.3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55% 상승한 9017.2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59% 상승한 4061.2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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