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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추이 |
(서울=포커스뉴스) 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감에 또 다시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75달러(5.9%) 떨어진 배럴당 27.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56달러 하락한 30.3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가격은 공급과잉 현상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에서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등 경기 둔화로 인해 원유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수요가 더 적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EA는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등으로 인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28만 배럴의 원유를 초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3월 인도분은 1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인 배럴당 27.94달러에 마감했다. 2016.02.10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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