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연휴 이후 단기적 반등 시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0 14:15:27
  • -
  • +
  • 인쇄
이번주 외국인 순매수세 전망

코스닥, 제한적인 움직임 예상
△ 증시전망.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2월11~12일) 코스피는 설 연휴 이후 단기적인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식 등 위험 자산이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인 반등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주(2월1~5일)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0.30% 오른 1917.79에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0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주 중반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통보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 후반에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중국 춘절,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일시적인 외국인 순매수세가 예상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이면서 일시적인 외국인 순매수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경기 개선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순매수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미국 1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다.

오는 12일에는 미국 1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전월 -0.1%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유가 속 미국 내 실질 소비 여력이 높아지고, 고용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소매 판매는 개선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코스닥시장은 한주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설 연휴가 비교적 길어서 관망심리 짙어지는 가운데 2월 중반 이후 본격적인 시장 참여가 예상된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가 개선될 때까지 제한적인 시장 참여가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실적 개선주와 최근 코스닥시장의 주요 매수 세력인 외국인과 기관 선호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