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9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개표가 10% 진행된 가운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위를 기록했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개표율이 10%가 완료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4%를 득표해 크게 앞서고 있다. 16%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존 케이식 후보와는 18%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젭 부시 후보 12%, 테드 크루즈 후보 11%, 마르코 루비오 후보 10% 등으로 트럼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크루즈 후보가 총 27.7%를 득표해 24.3%를 득표한 트럼프 후보를 꺾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후보의 독주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앞서 CNN과 WMUR이 뉴햄프셔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31%의 지지를 얻어 17%의 지지로 2위를 기록한 루비오 후보를 1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크루즈 후보는 14%, 케이식 후보는 10%, 부시 후보는 7%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4%로44%를 기록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에게 10% 가량 앞서고 있다.
CNN의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샌더스 의원이 61%의 지지율로 35%의 지지를 얻은 클린턴 전 장관을 2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총 49.9%를 득표해 49.6%를 득표한 샌더스 의원을 0.3% 포인트 차이로 꺾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뉴햄프셔주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면적으로는 43번째, 인구 규모로는 41번째(약 130만명)에 불과하지만 미국 대선 경선의 첫 번째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곳이라는 상징성이 높다.(뉴햄프셔/미국=신화/포커스뉴스) 9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개표가 진행 중이다. 2016.02.10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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