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SE 2016' 참가…올레드 사이니지로 시장 공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0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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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부스 면적 약 35% 늘려

양면형‧곡면형‧물결형 등 파격적 형태 선봬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9일(현지시각)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약 35% 늘어난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들을 선보였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빛이 새는 현상도 없어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특히 LG전자는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두께도 얇아 디자인 및 기능 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물결 형태로 휘어진 화면을 이어 붙인 사이니지, 위아래로 구부러진 사이니지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비하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58대 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공항 안내판이나 기업의 웰컴보드, 매장 디지털 광고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웹OS(운영체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웹OS를 탑재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무선인터넷(Wi-Fi)이 가능해 휴대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이 솔루션을 식당에서 활용하면 메뉴, 가격, 영양 정보 등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화면이 수시로 변경돼 편리하다.

권순황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6'에 참가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양면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전시했다. LG전자 모델이 LG 양면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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