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27득점 14리바운드, 문태영 21 득점 8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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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즈의 골밑슛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삼성이 홈에서 만난 오리온을 1년2개월여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삼성은 28승22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리온을 상대로 홈 4연패에서 벗어나며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지난 2014년 11월30일 이후 홈에서 오리온에게 승리가 없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0승19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 머물렀다. 2위 KCC(31승18패)과의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KGC의 추격에 3위 자리도 불안해졌다.
경기 전까지 삼성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주축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오른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라틀리프는 KGC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은 라틀리프의 부상 공백을 또다른 외국인선수 에릭 와이즈(27득점 14리바운드)와 문태영(21득점 8리바운드) 장민국(15득점)이 잘 메웠다. 반면 오리온은 외국인선수 헤인즈(20득점) 이승현(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리는 쉽지 않았다.
삼성은 18-21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한 2쿼터에 와이즈를 중심으로 장민국과 주희정이 득점에 가세하며 40-3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문태영-와이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반면 오리온 헤인즈의 득점이 막히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 오리온 이승현과 김동욱의 3점슛 분전으로 시작된 추격은 삼성 장민국의 3점슛으로 껐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삼성-오리온 경기에서 삼성 에일 와이즈가 골밑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1.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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