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군산휴게소 ℓ당 1290원
(서울=포커스뉴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둘째 날, 오전 11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 시작됐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연휴기간 동안 기름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고향을 떠나기 전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아놓는다면 유용할 것이다. 평소 고속도로 주유소는 비싸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도 많기 때문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대부분 1200원대 후반에서 1300원대 초반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는 16개 주유소가 있다. 이 중 양재 만남의광장 주유소(알뜰)가 ℓ당 1274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김천주유소가 ℓ당 1275원, 한미석유기흥주유소가 1284원을 나타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는 양산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2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주유소 9곳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통영방향 음성주유소로 ℓ당 1270원이다. 경유 가격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리터당 1015원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주유소 간 가격차가 꽤 있었다. 상행선에서는 군산휴게소가 ℓ당 12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함평천지(1297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하행선에서는 군산무안휴게소가 ℓ당 1290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행담도, 목감휴게소는 ℓ당 1477원, 1479원으로 서울보다 비싼 가격에 휘발유가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 2월1주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ℓ당 1362.2원으로 지난달 평균가격 대비 23.1원 떨어졌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2015년 7월1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경유가격도 전주대비 14.8원 내린 1117.0원을, 등유가격은 전주대비 10.7원 떨어진 776.0원으로 집계됐다.
2월 첫째 주 전국 평균 대비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1449.1원, 대구는 112.2원으로 최저가 지역에 꼽혔다.
셀프 주유소(1330.1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369.4원/ℓ)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39.3원/ℓ,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36.3원/ℓ이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자료제공=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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