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NL운동권식 대북관 벗어나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7 1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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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친노 운동권 정당' 색 짙어져"
△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운동권식의 대북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곳이나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분석하며 더민주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가 "용납할 수 없는 불순한 의도 하에 감행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단지 '북한 내부의 결속을 위한 것'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려 한다"고 공격했다.

그는 더민주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최근 잇단 탈당사태를 겪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운동권 정당' 색깔이 더욱 선명해 졌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하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계속 지연시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기에 더욱 그런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30년 전 NL계열식 대북인식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 정상적인 공당(公黨)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 2015.08.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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