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이날 오전 이지스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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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이지스함 방문한 한민구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국제기구에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기간을 7~14일로 변경 통보했다.
국방부는 6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국제기구에 변경 통보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일본 정부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 기간을 7∼14일로 앞당기기로 국제기구에 변경 통보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일 8∼25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며 사실상 탄도 미사일 발사 일정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일 오후 관계 성청(省廳) 국장급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국민에게 차질없이 전달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한편 6일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이지스함을 방문해 미사일 탐지·추적태세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차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 우리 이지스함이 최초로 탐지해 그 능력과 태세를 입증한 바 있다”며 장병들의 정신 무장과 완벽한 임무 수행을 주문했다.
한 장관은 “이지스(방패)라는 의미처럼 위기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보위할 수 있는 방패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해달라”면서 “설 연휴에도 영해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방문, 미사일 탐지·추적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2016.02.06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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