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카와' 인기…컵커피 시장서 '고속 성장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6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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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출고가 기준 매출 600억원 전망"
△ 카와_얼그레이_카페라떼.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K'hawah(카와)'가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컵커피 '카와'는 연말까지 출고가 기준 매출 6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카와는 지난해 6월 누적판매량 4000만개를 넘어섰다.

남양유업 '카와'는 기존 프렌치카페 컵커피에 비해 용량이 25% 큰 250ml 대용량 컵커피다. 커피문화 발상지인 고대 아라비아의 커피 어원인 카와(Kahwa)에서 유래했다.

2013년 5월 출시 당시 3종으로 구성됐던 카와는 지난해 하반기 4종, 올 초 6종까지 확대 개편됐다.

업계에서는 남양유업 '카와'의 선전에 대해 커피가 '식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과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 되는 테이크-아웃(take-out) 커피보다 저렴한 카와의 가격대를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테이크-아웃 커피는 잔 당 3000~5000원선인데, 카와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1900원이다.

또 카와는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 공인 큐-그레이더(Q-grader)가 선정한 세계 톱 5 원두를 사용했다.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인 17사이즈(6.8mm) 이상의 수프리모 원두와 해발 1400m 이상에서 재배한 최고 등급 과테말라 SHB 원두를 블렌딩해 일반 컵커피보다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맛과 품질면에서 확실히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 '카와'와 컵커피 브랜드 최강자인 '프렌치 카페'를 앞세워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컵커피 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원 규모다. 전체 커피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 빙그레, 푸르밀 등 우유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남양유업 컵커피 '카와' 제품컷. <사진제공=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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