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고 아파트 분양 정보도 챙기고 ‘일석이조’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사들은 요즘이 더 바쁘다. 설에는 가족 친지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면 확실한 홍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설은 5일,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건설사들이 준비하는 이벤트는 모델하우스 내에서 또는 마트로 가는 길목이나 고향으로 가는 도로, 지하철역 등 거점을 정해 복주머니, 세뱃돈 증정, 윷놀이, 떡국을 제공하는 등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 집 근처 모델하우스 방문하면 건설사들이 마련한 민속놀이 체험,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 등 명절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선물과 아파트에 대한 정보 등도 챙길 수 있어 긴 연휴 동안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에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이 단지도 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 등록을 마친 고객이 연휴기간(2월 6~9일) 견본주택을 들리면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이 도보권이며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 단지 주변에 명문 학교가 집중 된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 59~84㎡ 648가구로 공급된다.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서 분양하는 '천안시티자이'도 설 연휴 기간 견본주택을 열고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속게임 등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일일 한정으로 세뱃돈(상품권)을 증정하고, 같은 방식으로 당첨된 고객에게 설 차례에 필요한 민속주, 식용유, 부침가루 등을 제공하는 ‘설맞이 차례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1624가구가 일반에 분양 중이다.
SK건설이 분양 중인 ‘휘경 SK뷰’는 설 연휴기간 동안 휴일 없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토정비결상담서비스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상담고객에 한해 투호 세트 및 떡국 떡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단지는 전체 90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00㎡ 369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분양가의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한화건설의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스마트TV 무선청소기 등을 제공하는 새해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에 전용면적 84~120㎡로 선보인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 들어서며 현재 84㎡ 타입 잔여 분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광교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광교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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