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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LG는 공평했다. 6위 싸움 중인 동부와 KT에게 모두 패배를 안겼다. 프로농구연맹(KBL) 통산 5000경기 승리 기록도 세웠다.
LG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 신바람을 내며 19승29패를 기록하며 8위 SK(19승28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합류 실낱희망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KT는 20승28패를 기록하며 6위 동부(23승24패)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KT와의 상대전적 1승4패로 뒤졌다. 하지만 최근 LG는 길렌워터-맥키식 외국인선수 콤비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주득점원 길렌워터가 경기 후반 코트에 나서지 않았어도 맥키식이 제몫 이상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21초 전 79-8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골밑 돌파 득점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으며 역전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T는 마지막 공격에서 조성민이 3점슛을 날렸지만 림을 맞고 코트로 떨어졌다.
LG는 길렌워터(20득점 8리바운드)와 맥키식(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40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종규(12득점 8리바운드) 기승호(10득점)가 두자릿수 득점으로 지원했다. KT는 외국인선수 제스퍼 존슨이 4득점 부진으로 득점 동력을 살리지 못했다. 블레이클리가 27득점 13리바운드로, 조성민이 15득점 2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제스퍼 존슨의 부진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남자프로농구 LG 외국인선수 맥키식이 5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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