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에 러브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5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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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에게도 관심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이 발렌시아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베니테스의 에이전트 마누엘 가르시아 퀴론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매체 A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렌시아가 베니테스 감독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한 사실을 전했다. 베니테스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결별하고 게리 네빌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네빌 감독은 부임 후 리그 8경기에서 5무3패로 부진하다. 4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0-7로 참패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네빌 감독과 발렌시아와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올시즌 성적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현재 성적만 놓고보면 네빌 감독이 시즌을 마칠 수 있을 지도 의심스럽다. 네빌 감독 부임 이후 발렌시아는 완연한 하락세다. 22라운드 종료 현재 발렌시아는 5승10무7패(승점 25)로 12위다. 강등권인 라요 바예카노(승점 20)와의 차이도 5점에 불과하다. 네빌 감독 부임 당시 발렌시아는 8위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베니테스 전 감독뿐 아니라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 감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이번 시즌 뒤 팀을 떠난다. 맨체스터시티는 다음 시즌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라파엘 베니테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해 12월30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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